부산 동백택시 출범, 동백전과 연계한 택시호출앱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화폐시스템과 연계한 독자적인 택시 호출 플랫폼이 부산에서 등장합니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과 연계한 택시 호출 공공앱 '동백택시'가 2021년 12월에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될 예정입니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동백전은 부산지역화폐로서 부산시의 상징화인 '동백꽃'과 화폐를 의미하는 '전'의 이미를 딴 부산지역화폐입니다.

벌써 9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부산 시민중에 4분의 1 가량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 지역화폐입니다.

특히 사용요금의 10%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로 이미 부산시민들이 자주 사용하고있습니다.

기존에도 택시에서 동백전 사용이 가능했고, 이번에 동백택시 도입으로 인해 부산택시승객들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동백택시 도입 이유?

1. 대기업 택시호출 플랫폼이 전국 시장을 독식한 상황

2. 이로인한 중계 수수료 대폭 인상, 콜 몰아주기 등 문제점 발생

3.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택시종사자 처우개선

4.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객 혜택 증가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택시 도입 이유를 위와 같이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택시 호출 앱 월간 이용자수입니다.

카카오T 카카오택시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넘고있으며

2위 업체인 우티와는 1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택시 호출 앱은 카카오T 카카오택시 압도적인 점유율로서 업계를 지배하고있는 구조입니다.

 

KBS 부산 뉴스 보도내용

부산시 택시도 카카오T 가입률이 86%가 넘는 수치를 보이면서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산시에서 새롭게 서비스하는 동백택시가 기존 거대 플랫폼 기업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수치를 보면 거의 독점구조에 가까운 택시호출앱 순위이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동백택시가 낮은 수수료, 이용객 마일리지, 캐시백 등 혜택으로 부산지역내에서 점유율의 큰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동백택시 혜택은?

1. 동백택시 호출 중계앱 사용시 수수료 무료

2. 동백전 캐시백 10% 혜택 적용

3. 서비스 시작 3개월 이후부터 요금의 1% 마일리지 적립

 

이렇게 동백택시는 수수료 무료로서 기존 중계앱의 수수료를 아낄수있어 택시기사, 승객의 요금부담을 덜수있으며

부산지역화폐인 동백전 캐시백 10%도 그대로 적용되기에 승객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또 택시 이용이 많은 승객은 마일리지 적립까지도 있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을수있는 구조입니다.

 

동백택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모바일 쿠폰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고합니다.

웰컴쿠폰(3,300원) : 2021년 동백전 결제 1회 이상 시민 대상

첫 호출 감사 쿠폰(2,000원) : 택시 1회 이용자 대상

기타 쿠폰 : 성탄절, 수능, 연말연시 등 특정일 또는 특정 날시에 게릴라식 쿠폰 발송

배달앱과 비슷하게 다양한 쿠폰 할인 시스템도 지급이되니 이용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더 고려한것같네요 ㅎㅎ

 

카카오T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지역화폐와 연계한 택시호출앱 출시는

이용객에게도 택시운수종사자에게도 좋은 취지로 보입니다.

90%가 넘는 점유율로 대기업 업체에만 의존하는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이용객에게도 혜택을 주기에

부산시민들도 적극 반길것으로 예상이됩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에 실제로 동백택시가 도입후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지켜봐야합니다.

동백택시가 성공할경우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역 내 택시호출앱을 개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상생하는 움직임이 나올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