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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bewithu 2021. 10.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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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란?

음식을 먹을 때 입으로 들어간 공기와 음식물이 장에서 발효되면서 생기는 가스가 혼합된 것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습관적으로 음식물을 먹을때 공기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 장이 안좋은 사람은 방귀 양이 많아진다.

 

방귀가 표준어이지만 방구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하루에 얼마나 방귀를 뀔까?

성인은 하루 평균 15회 이상 방귀를 뀐다.

대부분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귀의 냄새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음식물이 장에서 발효되면서 생기는 가스 중에 유황 성분이 포함되어있기때문이다.

냄새가 지독한 방귀는 계란, 햄, 우유, 치즈, 카레, 견과류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을때 더 심하다.

(발효식품, 고단백 식품, 유제품)

 

보리밥, 고구마같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섭취하면 방귀의 양이 늘어나지만

위에 열거한 고단백 식품보다 냄새는 약하거나 거의 나지 않는편이다.

 

 

방귀를 자주 뀌면 건강에 좋지않다?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방귀를 뀌면 건강에 대한 적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장염에 걸리면 더 자주 방귀를 뀌게되는데, 이 말은 내장에 가스가 많이 차서 우리 몸에서 배출을 자주 한다는 신호이기도하다.

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장에 가스가 더 차게되는 느낌이 들고 방귀도 자주 뀌게된다.

대체적으로 장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에, 많이 뀌게되고 냄새도 고약하다.

 

유난히 방구 소리가 큰 사람?

방귀 소리가 나는 이유는 배출되는 가스의 양이 갑자기 많아져 배출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배출구 자체가 좁거나, 치질 등으로 통로 일부가 막히게되면 방귀 소리가 유난히 더 커질수있다.

특히 혼자있을땐 마음놓고 방귀를 빵! 뀔수있기에 최대볼륨의 본인 방귀소리를 알수있다.

 

냄새가 지독한 방귀, 소리없는 방귀?

냄새는 직전에 먹은 음식물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히 단백질, 지방을 분해할때 악취가 나는 가스를 배출한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등)

 

또 소화가 제대로 되지않으면 방귀 냄새가 더 독하다.

이는 장내 세균이 분해하는 양이 더 많기때문이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음식물을 먹었을때 방귀 냄새가 더 지독하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하는 사람보다 육식 위주의 식단을하는 사람의 방귀냄새가 더 지독하다.

 

스컹크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대표적으로 방귀하면 떠오르는 동물인 스컹크도 육식동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스컹크의 방귀는 사실은 방귀가 아니라

포식자를 위협하기위해서 스컹크의 항분과 연결되어있는 악취샘에서 나오는 액체이다.

 

또 대표적인 육식동물인 사자, 호랑이의 방귀냄새도

초식동물인 코끼리, 기린 등에 비해서 더 지독하다.

 

 

방귀와 트림의 관계?

우리 장 내부에는 항상 인체가스가 존재한다. 

이 인체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되면 방귀

음식을 섭취할때 유입된 공기나 위에서 소화되는 도중 발생한 가스, 탄산음료를 섭취할때 이산화탄소 등을 통해 입으로 배출되면 트림이다.

 

 

'방귀금지법' 도입 논란

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는

일명 '방귀금지법'을 도입하려고했었다.

하지만 방귀를 뀔 권리, 생리현상인데 이걸 왜 법으로 막느냐 등 반발이 심해서

이 방귀금지법은 시행되지않았습니다.

 

 

우주에서 방귀를 뀌면 장이 파열된다?

우리 장 내부에는 항상 인체가스가 있다.

소장부터 대장까지 거의 10m의 길이라서 인체가스가 모두 비어있기는 힘들고 연동운동 등으로 가스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도 많다.

방귀가 나오는것을 참게되면 장 내부의 기압이 올라가는데, 이 때 우주에서 갑자기 기압 강하가 일어나면 장내 인체가스의 팽창으로 인해 일부가 파열될수도 있다는것이다.

우주선에 근무하는 승무원들은 방귀가 나올것같을땐 근무중이라도 즉시 보고하고 화장실로 달려가 방귀를 뀌라고 교육을 받는다.

 

 

방귀때문에 벌금?

유럽의 오스트리아에서는 한 남성이 경찰에게 방귀를 뀌었다가 68만원의 벌금형을 부여받았다.

이 남성은 신분증 대신 경찰에게 방귀를 선사했다고한다.

이에 경찰은 이 남성이 비협조적이고 도발적이였다.

또 고의적으로 면전에 방귀를 뀌었다고 주장, 풍기문란 혐의로 벌금형을 부과했다.

 

방귀전문가 방귀꾼

방귀 뀌는 것을 전문 직업으로 삼은 사람도 있다.

영어로는 'Flatulist'라고 명칭도 존재한다. (fart artist?)

대부분 코미디언 행위예술가이며, 방귀를 휘파람처럼 독특한 음을 내면서 연주까지 가능하다.

 

대표적인 방귀전문가 Flatulist인

영국의 미스터 메테인, 미스터 메탄이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공공장소에서 방귀가 나올것 같을때 대처법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는 기본 에티켓으로 방귀를 뀌지 않는게 상식이지만

생리현상인지라 너무 참을수없을때는 이 방법을 써보자.

 

의자에 앉은채로 한쪽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려 일명 '끊어치기' '나눠뀌기' 형태로

방귀를 한번에 배출하지 말고 조금씩 배출한다.

이렇게 조금씩 배출을 하면 소리가 거의 나지않아서 공공장소에서 민망함을 덜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냄새를 조절할수있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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