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누가봐도 투수로도 타자로서도 엄청난 성적을 낸 오타니 쇼헤이가 떠오릅니다.
오타니는 2018년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로 진출해서 꿈의 무대를 밟았습니다.
일본에서부터 이도류 투타 겸비해서 화제가 되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습니다.
2021 메이저리그 오타니 최종 성적
타율 0.257 / 46홈런 / 100타점 / 103득점 / 25도루 / OPS 0.965
최근 야구스탯은 타율보다 OPS를 더 중점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오타니의 OPS는 리그 2위입니다.
오타니는 또 놀라운게 46홈런에다가 도루도 25개나 기록했습니다.
이 또한 몇년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홈런 장타자는 도루 스탯은 거의 없는경우가 많은데, 오타니는 도루까지 준수하게 해내면서
투타 이도류에 이어 장타자 + 도루까지 이도류의 모습을 갖춘것같습니다.
아쉽게 2개 차이로 홈런왕은 되지 못했지만, 투타 겸업하면서 홈런왕까지 가능했던 역대급 시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3경기 등판, 9승 2패, 130이닝, 평균자책점 3.18
투수로서도 리그 2선발급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타자의 타율처럼 투수의 승도 가치가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10승 달성을 못한건 조금 아쉽습니다.
MVP 수상이 유력한 오타니
올시즌 성적을 봤듯이 그냥 타자 성적만 봐도 충분히 MVP급 활약입니다.
거기에다가 투수로서도 리그 2선발급의 활약을 했으니 누가봐도 역대급 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오타니입니다.
그래도 MVP 경쟁자라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블게주는 올시즌 단순히 타자성적만 보면 오타니보다 더 좋습니다.
홈런왕, OPS 10할, 타율 0.311 등 역시 역대급 시즌을 보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오타니가 MVP를 무난하게 수상할것으로 보입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겸업 이도류로 활약하면 엄청난 기록들을 많이 달성했습니다.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득점 등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있습니다.
오타니 싸이클링 히트
오타니는 2019년 6월 13일에는 싸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했습니다. (미국 용어 : Hit for the Cycle)
템파베이를 상대로 홈런, 3루타, 2루타, 1루타를 한경기에 달성한것인데요.
참고로 아시아선수 최초의 싸이클링 히트는 추신수 선수입니다. (2015년 7월 22일)
오타니는 추신수에 이어 아시아선수 역대 두번째로 싸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커미셔너 특별상을 수상한 오타니
올해 2021 시즌 투타 맹활약으로 오타니는 MLB 역사적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 10월 27일)
이 상은 매년 수상하는건 아니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에게 주는 특별상입니다.
올시즌 오타니는 투타 이도류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MLB 역사에 남을만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투타 겸업의 원조격인 베이브 루스보다 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시즌 MVP도 아주 유력합니다.
오타니는 개인 SNS,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게시물을 많이 올리는편은 아닙니다.
LA에인절스 17번인 오타니는 인스타 게시물도 현재 17개만 올렸네요.
오타니는 사기적인 신체스펙과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일만큼 자기관리에도 아주 철저한걸로 유명합니다.
고교시절 오타니의 야구 인생계획표를 보면 27세에 리그 최우수선수 (MVP)가 있습니다.
올해 27살인 오타니는 야구 인생계획대로 자기가 목표한 MVP를 향해 나아가고있습니다.
본인의 소속팀인 LA에인절스는 5할 승률도 못거둔채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팀 성적이 애매한게 약간 흠이라면 흠이지만, 오히려 애매한 팀에서도 이런 대단한 성적을 거뒀다는것도 생각해볼만합니다.
일본선수지만 존경할만한 MVP급 역대급 활약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
2021 메이저리그 MVP 수상이 가능할까요?